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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우주역학

[CR3BP] 자코비 적분 (Jacobi Integral)

by 깊은대학 2021. 6. 16.

CR3BP의 무차원화된 운동방정식은 다음과 같았다.

 

(1)x¨2y˙x=(1μ)(x+μ)r133μ(x+μ1)r233y¨+2x˙y=(1μ)yr133μyr233z¨=(1μ)zr133μzr233

 

여기서

 

r13=(x+μ)2+y2+z2r23=(x+μ1)2+y2+z2

 

이다.

 

 

식 (1)에서 오른쪽 항을 보면 이체문제에서 볼 수 있는 위치에너지(potential energy)의 미분 형태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x¨2y˙x=Uxy¨+2x˙y=Uyz¨=Uz

 

여기서 U 는 위치에너지 함수로서 다음과 같다.

 

(3)U(x,y,z)=1μr13μr23

 

식 (3)의 위치에너지는 상대적인 에너지이므로 기준을 바꿔도 된다. 이체문제에서 그랬듯이 같이 무한대의 거리에서 위치에너지의 기준을 잡는 대신에 연구자에 따라서는 다른 기준을 사용하기도 한다. 즉, 위치에너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기도 한다.

 

(4)U(x,y,z)=1μr13μr23μ(1μ)2

 

식 (3)의 위치에너지에 상수항을 추가한 이유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라그랑지 포인트 L4와 L5에서 위치에너지의 크기를 3/2 (또는 자코비 적분이 3)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여기서도 식 (4)를 위치에너지로 정의하겠다.

식 (2)를 조금 더 바꿔 쓰면 다음과 같다.

 

(5)x¨2y˙=x(12(x2+y2)+U)y¨+2x˙=y(12(x2+y2)+U)z¨=z(12(x2+y2)+U)

 

이제 식 (5)의 오른쪽에서 공통 항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6)Ueff=12(x2+y2)1μr13μr23μ(1μ)2

 

식 (6)에서 Ueff 를 구심력 위치에너지가 포함된 유효(effective) 위치에너지로 해석한다. 여기서 구심력이 포함된 이유는 식 (1)이 관성좌표계로 표현된 운동 방정식이 아니라, 관성좌표계에 대해서 일정한 각속도로 회전하는 회전좌표계(synodic frame) {b} 로 표현된 식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식 (6)을 식 (5)에 대입하고 양변에 각각 x˙,y˙,z˙ 를 곱해보자.

 

(7)x˙x¨2x˙y˙=x˙Ueffxy˙y¨+2y˙x˙=y˙Ueffyz˙z¨=z˙Ueffz

 

식 (7)의 왼쪽 항과 오른쪽 항을 각각 더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8)x˙x¨+y˙y¨+z˙z¨=x˙Ueffxy˙Ueffyz˙Ueffz

 

위 식은 다음 식과 동일하다.

 

(9)ddt(x˙22+y˙22+z˙22)=dUeffdt

 

여기서 식 왼쪽의 괄호항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0)Teff=12(x˙2+y˙2+z˙2)

 

식 (10)에서 Teff 가 운동에너지(kinetic energy)로 보이지만 관성 좌표계로 표현된 식이 아니기 때문에 유효 운동에너지라고 한다. 식 (10)을 식 (9)에 대입하면 다음 식이 성립한다.

 

(11)ddt(Teff+Ueff)=0

 

식 (11)에 의하면 유효 운동에너지와 유효 위치에너지의 합은 일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효 운동에너지와 유효 위치에너지의 합을 유효 총 에너지(effective total energy)라고 하고 Eeff 로 표현하면 식 (11)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12)Teff+Ueff=Eeff=C2

 

여기서 상수 C=2Eeff 를 자코비 적분(Jacobi Integral) 또는 자코비 상수라고 한다.

식 (12)의 정의에 의하면 자코비 적분이 작을수록 에너지 레벨이 커진다. 하지만 자코비 적분은 책이나 논문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의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는 자코비 적분이 클수록 에너지 레벨이 커진다.

 

Teff+Ueff=Eeff=C

 

여기서는 대다수의 책이나 논문에서 정의한 대로 식 (12)로 정의하겠다.

 

(13)C=(x2+y2)+21μr13+2μr23+μ(1μ)       (x˙2+y˙2+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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