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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동역학

벡터를 직교 좌표계로 표현하기

by 깊은대학 2021. 2. 5.

스칼라(scalar)는 크기만 가진 어떤 양이다. 반면에 벡터(vector)는 크기와 방향을 갖는 양이다.

 

 

벡터는 통상적으로 영문 소문자위에 화살표로 표기한다. 즉 벡터 uu로 표기한다. 또한 벡터는 화살표로 그린다. 화살표의 크기는 벡터의 크기를 나타내며, 화살표의 방향은 벡터의 방향을 나타낸다.

 

 

벡터의 크기는 벡터의 절대값으로 표기한다. 벡터 u의 크기는 |u|다.

두 개의 벡터는 크기와 방향이 모두 같으면 '같다'고 한다. 아래 그림에서 두 벡터 uw는 출발점이 다르지만 크기와 방향이 같으므로 같다. 즉, u=w 이다.

 

 

벡터는 특정 좌표계의 좌표축 성분으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벡터 u를 좌표계 {a}의 축 성분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벡터 u{a}의 좌표축을 나타내는 단위벡터가 가리키는 방향의 성분으로 나타내면 된다.

 

u=(ua^1)a^1+(ua^2)a^2+(ua^3)a^3=u1a^1+u2a^2+u3a^3

 

여기서 u1은 벡터 ux축 또는 단위백터 a^1가리키는 방향의 성분이다. 왜냐하면

 

u1=ua^1=|u|cosθ

 

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θ는 벡터 ua^1의 사잇각이므로 u1은 벡터 u를 단위벡터 a^1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투사한 길이가 된다.

 

 

마찬가지로 u2,u3도 각각 벡터 uy축과 z축으로 투사한 길이가 된다. 즉, 각 축의 성분이 된다.

스칼라 u1과 단위벡터 a^1의 곱은 길이가 u1, 방향이 a^1인 벡터가 되고 나머지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세 개의 축 성분으로 이루어진 벡터 합은 곧 벡터 u와 같게 된다.

 

 

이제 좌표계 {a}의 각축의 성분 u1,u2,u3를 다음과 같이 열(column)행렬 형태로 표시하고,

 

ua=[u1u2u3]T

 

ua를 '좌표계 {a}에서의 벡터 u의 표현' 이라고 하며 간단히 '벡터 ua' 라고 하기도 한다. 위 식에서 위첨자 T는 전치(transpose)를 뜻한다.

벡터 u를 좌표계 {b}의 축 성분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좌표계 {a}와 좌표계 {b}는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벡터 u이라 하더라도 축 성분은 다르게 나올 것이다. 이 경우는 축 성분이 s1,s2,s3이다.

 

u=(ub^1)b^1+(ub^2)b^2+(ub^3)b^3=s1b^1+s2b^2+s3b^3

 

 

 

그러면 '좌표계 {b}에서의 벡터 u의 표현'은

 

ub=[s1s2s3]T

 

이다. 이와 같이 보통 같은 벡터라도 좌표계가 달라지면 그 표현이 달라진다. 마치 어떤 과일을 한국 사람은 사과라고 표현하고 미국 사람은 애플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 좌표계에서 표현된 벡터를 다른 좌표계로 표현하려면 좌표변환을 해야 한다. 좌표변환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많이 사용되는 좌표변환 방식은 3가지다. 방향코사인행렬(DCM, Direction Cosine Matrix), 오일러각(Euler angles), 쿼터니언(Quatern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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