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트(Lambert)는 궤도 운동을 하는 물체에 대한 두 지점 사이의 비행시간(time of flight)은 두 지점까지의 거리의 합, 두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한 코드(chord) 길이, 궤도의 장반경만의 함수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중에 라그랑지에 의해서 증명된 이 내용을 램버트 정리(Lambert's theorem)라고 한다.
램버트 정리는 케플러 방정식에서 도출할 수 있으며, 둘은 비슷한 문제를 푸는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케플러 방정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램버트의 정리도 타원, 포물선, 쌍곡선의 세 가지 경우로 나뉜 램버트 방정식으로 표현되는데 수학적인 형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먼저 타원궤도에서 램버트 방정식을 유도해 보겠다.

그림에서
여기서
한편 두 지점
따라서 두 거리의 합은 다음과 같다.
타원궤도의 케플러 방정식(https://pasus.tistory.com/308)에 의하면 두 지점까지의 비행시간은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
식 (3), (5), (6)에 의하면 공통적으로
식 (7)을 적용하면 식 (3), (5), (6)은 각각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식 (8), (9), (10)을 보면 공통적인 항이 두 개가 보이는데 새로운 변수
그러면 식 (8), (9), (10)은 다음과 같이 간략히 표기된다.
여기서 목표는
이 된다. 식 (15)와 (16)의 패턴과 삼각함수 관계식 (7)을 유심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새로운 변수
식 (17)을 식 (14), (15), (16)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식 (19)와 (20)으로 부터
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식 (18)과 (21)은 식 (1)의 형태가 되며, 이를 타원궤도의 램버트 방정식이라고 한다.
램버트 방정식 (18)은 케플러 방정식 (6)과 유사해 보이지만
쌍곡선궤도에서도 타원궤도와 유사한 방법으로 램버트 방정식을 유도할 수 있다.

쌍곡선궤도의 케플러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 (https://pasus.tistory.com/309).
두 지점
식 (22)와 (23)은 타원궤도와 쌍곡선궤도 수식의 유사성에 의해서도 유도될 수 있었다. 즉 식 (4)와 (6)에서
이와 같은 유사성을 바탕으로 식 (18)과 (21)은 다음과 같이
식 (24)와 (25)를 쌍곡선궤도의 램버트 방정식이라고 한다.
포물선궤도의 램버트 방정식은 타원궤도에서 장반경을 무한대로 늘려서, 즉

식 (21)에 의하면
식 (26)에서
식 (28)을 포물선궤도의 램버트 방정식이라고 한다.
정리하면 각 궤도에서 램버트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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