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wind)이 갖는 운동 에너지는 얼마일까. 그리고 그 중 얼마나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을까.
바람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장치가 풍력터빈(Wind Turbine)이다. (어린 시절 바람개비를 갖고 놀던 사람으로서 Wind Turbine을 바람터빈이라고 번역하면 어떨까 싶다.)

풍력터빈은 단독으로 운영되기도 하지만 보통 수 십개에서 수 백개를 한꺼번에 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풍력터빈을 모아 놓은 단지를 Wind Farm이라고 하는데 번역은 풍력단지라고 한다. (TV동물농장의 애청자로서 이 역시 바람농장이라고 번역하면 어떨까 싶다.)

속도가
여기서 바람 속도는 일정하다고 가정한다. 바람이 풍력터빈에 전달해 줄 수 있는 파워를 계산하기 위해서 다음 그림과 같이 풍력터빈을 공기가 자유롭게 투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얇은 원판으로 가정하고(actuator disk model이라고 한다) 풍력터빈 전후의 공기 흐름의 궤적을 그려보자. 이 흐름선을 유선(stream line)이라고 한다.
풍력터빈의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충분히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는 풍력터빈 앞단에서의 유선 다발 단면적을

공기가 비압축성이라고 가정하면 질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서 단위 시간동안 각 단면을 통과하는 공기의 질량
여기서
바람의 파워는 공기의 밀도와 바람 속도의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풍력터빈이 바람으로부터 추출하는 파워는 단면
한편 바람이 풍력터빈을 통과하면서 파워를 잃기 때문에 속도가 감소하는데, 바람의 속도가 감소한다는 것은 풍력터빈이 공기에 힘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하면 동일한 크기의 반대방향의 힘을 공기가 풍력터빈에 가하게 되는데 이 힘
한편 풍력터빈을 통과하는 바람의 속도는
식 (4)와 (6)에서 계산한 파워는 동일한 것이므로, 바람이 풍력터빈을 통과할 때의 속도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위 식에 의하면 바람의 속도가 풍력터빈의 영향 때문에의 처음 속도
축방향 유도계수를 이용하면 속도
식 (9)를 식 (6)에 대입하면 풍력터빈이 추출하는 파워를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식 (9)를 식 (5)에 대입하면 추력도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식 (10)과 (11)로부터 파워계수(power coefficient)
여기서
파워계수와 추력계수를 이용하면 풍력터빈이 바람에너지로부터 추출하는 파워와 바람이 풍력터빈에 가하는 추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한편 풍력터빈이 바람 에너지로부터 추출 가능한 이론적인 최대 파워는 얼마일까. 식 (12)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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