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값(eigenvalue)과 고유벡터(eigenvector)의 개념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운동 모드를 해석할 때도 사용되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다음과 같이 상태변수의 미분 방정식으로 표현되는 운동 방정식이 있다고 하자.
여기서
미분 방정식을 풀어보자. 미분 방정식의 해를 구할 때 우선적으로 할 일은 해의 형태를 정하는 것이다. 미분 방정식을 살펴보면, 어떤 벡터
여기서
먼저 식 (2)를 미분하면,
이다. 식 (3)과 (2)를 (1)에 대입하면,
가 된다. 여기서
식 (5)를 만족하는
미분 방정식의 일반해(general solution)는 식 (6)으로 주어지는 기본해의 선형 조합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미지의 상수는 각 운동 모드가 전체 운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이 값이 크면 전체 운동에서 해당 운동 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이다. 만약 그 값이 0 이라면 해당 운동 모드는 나타나지 않는다.
미지의 상수는 초기값
만약 초기값을 첫번째 고유벡터와 동일하게 준다면,
미지 상수는 다음과 같이 된다.
그러면 이 때의 미분 방정식의 해는
가 되어 첫번째 운동 모드만 나타난다.
이처럼 시스템의 운동은 초기값에 큰 영향을 받는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초기값에 해당하는 사주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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