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가 주어졌을 때 우주비행체가 궤도상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비행하는데 걸리는 비행시간(time of flight)을 함수의 적분 해를 이용하여 계산해 보았다 (https://pasus.tistory.com/307).
하지만 케플러는 미적분이 발명되기 80여년전에 이미 기하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시간
우선 타원궤도에서 케플러 문제를 풀어보고 그 다음 쌍곡선궤도에서도 같은 방법을 적용하여 풀어본다. 케플러 제2법칙인 면적속도 일정의 법칙(https://pasus.tistory.com/172)에 의하면, 다음 그림과 같이 우주비행체가 근지점에서 실제 비행각
여기서
면적

그러면 면적
식(3)과 (4)에 의하여
으로 계산된다. 면적
식 (5)와 (6)을 식 (2)에 대입하면 면적
이므로 식 (7)을 식 (1)에 대입하면 비행시간
여기서 타원궤도의 평균 비행각(mean anomaly)
로 정의하며 이 식을 케플러 방정식 (Kepler's equation)이라고 부른다.
평균 비행각을 이용하면 비행시간은
이며
식 (10)의 비행시간은 근지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우주비행체가 궤도를 여러 번 회전하는 경우와 근지점이 아닌 지점을 기준으로 할 때는 다음과 같이 비행시간을 구해야 한다.
여기서
식 (12)에서는 우주비행체의 비행시간을 이심 비행각의 함수로 구하였다. 하지만 궤도요소는 실제 비행각의 정보를 주므로 실제 비행각을 이심 비행각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다.
다시 위 그림에서 이심 비행각과 실제 비행각과의 관련성을 유도해 내도록 하자. 우선 길이
가 된다. 따라서
이다. 다음으로 길이
위 식을 이심 비행각으로 정리하면
이 된다. 한편 tan 함수의 반각의 공식을 사용하면
가 되므로
가 됨을 알 수 있다.
식 (9)와 (15)에 의하면 이전 포스트(https://pasus.tistory.com/307)에서 도출했던 타원의 평균 비행각 식 (9)와 완전히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식 (13), (14), (15)는 실제 비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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